2025 UICC(국제암연맹) World Cancer Leaders’ Summit 참석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1월 17일(월)부터 11월 21일(금)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5 UICC World Cancer Leaders’ Summit」에 참석하였다. World Cancer Leaders’ Summit은 국제암연맹(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이하 “UICC”)가 격년마다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암 전문가,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암연구소(IARC) 등 국제기구가 참석하여 암 정복을 위한 최신 동향 공유, 학술적 교류 및 각국 및 각 기관의 협력 관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국립암센터는 2001년부터 UICC의 회원(Member)으로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였고, 2019년부터는 파트너로 관계를 격상하여 Technical Fellowship 외국인 연수, 매년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번 Summit 기간 중 국립암센터와 UICC 간의 파트너십 협약 갱신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금번 Summit 기간 중 UICC에서 2025-2035 세계 암 선언(World Cancer Declaration)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를 통해 UICC 및 WHO, 각국 정부 및 유관기관이 암 정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는데, 세부 내용 중 상당 부분은 한국이 이미 달성을 한 지표도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국가암관리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국가암관리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양한광 원장이 연자로 참여하여, 호주, 영국, 세계원자력기구(IAEA)를 대표하는 연자와 함께 호주 공영방송 방송인의 진행에 따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한국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성공적인 국가암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비결과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그리고 국가암데이터센터 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국과 국립암센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호주 멜버른에 소재한 피터맥칼럼 암센터(Peter MacCallum Cancer Centre)에 방문하여 주요 경영진과 면담하고, 이를 통해 향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피터맥칼럼 암센터는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가 설립한 암병원으로, 미국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종양 분야 세계 16위를 기록하고 있는 호주 유일의 암 전문 공공병원이다. 금번 방문은 지난 11월 3일(월) 피터맥칼럼 암센터의 제이슨 페인 CEO와 디산 헤라스 CMO의 국립암센터 방문 및 상호 협력 논의를 계기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금번 방문을 통해 피터맥칼럼 암센터의 로즈마리 맥킨지 이사장, 애쉴리아 길모어 대외협력실장 등 여러 관계자를 면담하는 한편, 양한광 원장이 피터맥칼럼 암센터 외과에서 한국 국가암관리 성공 사례와 국립암센터의 역할, 위암의 수술적 치료 기법 등에 대해 강연을 하여 국립암센터의 역량과 성과를 공유하였다.


양한광 원장은 “금번 World Cancer Leaders’ Summit을 통해 그간 국립암센터의 성과와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피터맥칼럼 암센터와 함께 새로운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인 암 전문 기관으로서 국립암센터가 암 정복이라는 세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터맥칼럼 암센터의 로즈마리 맥킨지 이사장은 “한국의 국립암센터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및 인력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헬스미래추진단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는 2025년 11월 28일(금) 검진동 8층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K-헬스미래추진단과 암 분야의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분야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 발굴 지원 ▲암 관련 프로젝트 기반 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포럼·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연구 기획을 통해 국내 암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암 연구를 선도하는 두 기관이 연구 기획·관리 노하우 공유 및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면서 “국가적으로 시급하고도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암 질환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 추진단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암 정복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전적 연구개발을 통해 암 환자와 국민께 실질적 변화를 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방과 연구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환경 속에서, 국내 암 연구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국립암센터-다솜이재단, 암경험자 취·창업-사회복귀 지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는 2025년 12월 10일(수)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에서 공익재단인 (재)다솜이재단(이사장 정무성, 대표이사 양용희)과 ‘암경험자 취·창업 활동 촉진 등 사회복귀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경험자는 2023년 1월 1일 기준 약 258만 명으로 국민 20명 중 1명꼴에 달한다. 암경험자 증가에 따라 암경험자의 사회적 고립, 경제활동 단절 등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암경험자는 여전히 상당수 사회·경제 활동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암 경험자가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취약계층의 돌봄·일자리 창출 경험을 보유한 (재)다솜이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암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암경험자 대상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교육, 상담, 문화·예술 활동, 자조 조직 등 회복·사회참여 프로그램 지원 ▲참여 대상자 모집, 평가 및 사후 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 협력 ▲관련 기관·지역사회·민간자원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등을 추진하며, 암경험자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경제활동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경험자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일상과 사회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암경험자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공익재단의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합한 민·관 협력 기반 사회복귀 지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중국 시안국제의학센터, 업무협력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는 2025년 12월 27일(토) 중국 시안국제의학센터와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문성호 양성자치료센터장을 비롯해 시안국제의학센터 유건신 주석, 사금 회장, 손문국 부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시안에서 열렸다. 시안국제의학센터는 중국 산시성 시안을 거점으로 의료·연구·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형 의료그룹이다. 산하 핵심 의료기관인 시안국제의학중심병원은 종양 진료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춘 9,537 병상 규모의 초대형 종합병원으로 최근 암 진단과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8월 시안국제의학센터 회장단의 국립암센터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국립암센터의 국가 암관리 정책 경험과 임상·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가 상호 방문 및 교류 ▲기초·임상·예방 분야 암 연구 협력 ▲공동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 개최 ▲학술자료·연구결과 등에 대한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학술교류 세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통한 위암 예방 연구, 한국 암검진 프로그램과 성과, 양성자 치료의 발전 등을 주제로 국립암센터의 암관리 정책 및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 또한 양 기관 의료진은 위암 다학제 진료(MDT)를 중심으로 증례 토론과 수술 영상 교류를 통해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학술 논의를 진행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학술교류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암 관리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양 기관 간 협력의 깊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립암센터가 축적해 온 국가 암관리 정책과 임상·연구 성과가 시안국제의학센터의 진료·연구 역량과 결합해 실질적인 환자 치료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금 시안국제의학센터 회장은 “암은 국경을 초월한 전 세계적 보건 과제로 생명을 지키는 일은 국가를 넘어선 공동의 사명”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양 기관은 양성자치료와 위암·간암·폐암 치료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임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관리 중앙기관으로서 한국형 국가 암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해 왔으며, 특히 암 예방과 조기검진, 첨단 암연구와 치료 기술 발전을 통해 축적한 정책적·임상적 성과는 국제사회에서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한국형 국가 암관리 모델과 암 예방·치료 기술의 확산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암 관리 역량 강화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