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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소식

국립암센터 ‘MRI 노이즈 제거용 조성물 및 패드’ 발명

- “혁신 아이디어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다” -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박경석 방사선사는 올해 5월 신기술 특허를 등록한 데 이어 지난 7월 기술 이전까지 이뤄내는 쾌거를 거뒀다. 개발자 박 방사선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립암센터 ‘MRI 노이즈 제거용 조성물 및 패드’ 발명 1. 'MRI 노이즈 제거용 조성물 및 패드' 기술을 발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검사에는 자기장을 이용해 사람 몸 속에 있는 수소원자핵을 공명시켜 그 결과를 영상화하는 기술이 적용됩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의 몸 속에 치아 임플란트(dental implant)나 철심과 같은 금속 물질이 있으면 MRI 영상에 블랙 혹은 화이트 아웃과 같은 왜곡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정확한 진단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한 검사 시간이 지연되고 대기 시간도 늘어나 다른 환자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병원 입장에서도 고가(高價) 장비 가동 시간이 늘어나므로 보수 및 점검에 들어가는 비용도 증가하게 됩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2. 이 기술의 혁신적인 면을 소개해주세요.
: 글로벌 MRI 장비 회사도 체내 임플란트 금속물질로 인한 노이즈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발명한 이 기술이 있기 전까지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알고리즘을 통해 추정하여 보완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리즘 보완을 통해 재현할 수 있는 부위가 좁고, 영상도 정밀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이즈 제거용 조성물 및 패드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의 경우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제작 비용도 저렴하며 무엇보다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특허청 에서 특허 등록을 할 수 있었고 나아가 업체에 기술 이전도 할 수 있었습니다.

3. 이 기술을 발명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무엇이 가장 어려웠나요?
: 기술 발명부터 기술 이전까지 모든 과정은 저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연구 특허로서 내부 결재를 받고, 연구지원팀을 통해 기술평가이전센터와 기술이전 실무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국립암센터 연구소 심의 위원회에서 직접 기술에 대한 발표를 했는데, 이때 날카로운 지적을 받으면서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적 받은 사항을 보완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느꼈고, 주변의 의사 선생님, 연구원 선생님, 여러 방사선사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 기술의 체계가 탄탄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발명 과정에서 주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 영상의학과 김성배 기사장님과 김현범 진단검사 센터장님, 김선호 과장님 그리고 이상현 전 과장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기술을 발명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의 선후배 선생님들의 지지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술이전을 하기까지 기술평가이전센터 천관영, 우창재 선생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박상재 연구소장님과 이은숙 원장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조언도 제게 참 귀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저는 현재 CT영상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맡은 업무에 충실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직원이 되려 합니다.

6. 기술특허를 꿈꾸는 국립암센터 직원에게 조언을 부탁합니다.
: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일들은 내 곁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과분한 기회가 왔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꼭 발명이 아니어도, 혁신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조언을 드리는 것은 주제를 넘는 것 같습니다. 14년 동안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에서 실무를 담당하면서, 항상 ‘병원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입사 초기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기술을 발명하게 된 이유 역시 실무자로서 매일 경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MRI 검사 시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그리고 국립암센터에도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국립암센터-고양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암환자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암환자 일자리 제공 업무협약 -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암환자 일자리 제공 업무협약국립암센터는 고양시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8월 13일(월) 오후 2시 국립암센터 행정동 첨단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암환자 대상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일자리이다. 치료 기간 중 중단했던 일을 치료를 마친 뒤 다시 시작하려 해도 복직과 구직의 장벽이 높다. 그래서 이번에 암 환자의 직업 복귀와 업무능력·기능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내 최초로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암센터는 고양시로부터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취업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 연계를 지원받기로 하였다. 특히, 사회적경제 분야 사업 발굴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암환자 대상 일자리 창출 관련 네트워크 연계 및 각종 인프라, 정보 공유 및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회적경제를 통해 취약계층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며 “향후에도 양 기관이 사회적경제 분야를 통해 공공성 강화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또한“고양시와 더불어 암 환자와 생존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암 환자 지원, 지역 상생 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도 국립암센터 상반기 발전워크숍 개최

- 7개월간의 도전, 그리고 우리의 미래 -

2018년도 국립암센터 상반기 발전워크숍 개최국립암센터는 7월 6일(금)~7일(토) 이틀간 인천시 중구에 있는 네스트호텔에서 2018년도 국립암센터 상반기 발전워크숍을 열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조직진단 및 평가·임금체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 부서장 2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먼저, 이은숙 원장은 ‘7개월간의 도전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신임원장으로서 소회와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김창민 조직진단 및 평가·임금체계 개선 추진단장은 ‘국립암센터 20년의 명암(明暗)’이라는 주제로 국립암센터의 현 주소와 나아갈 미래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김 단장의 발표는 이후 이찬화 분과장과 임민경 분과장의 ‘조직진단 및 평가·임금체계 개선에 대한 보고’로 이어졌다. 이후 임직원은 총 13개 조로 나뉘어 발전전략과 개선방안에 대한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가 ‘세상 물정의 물리학’이라는 초청강연으로, 물리학 관점으로 본 인적 네트워크 구성 및 조직 관리에 대한 내용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숙 원장은 이튿날 총평을 통해 “국립암센터의 발전을 위해 쓴 소리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국립암센터가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행복한 직장이자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자”며 격려했다.

IARC 우수 석학 Dr.Elisabete Weiderpass 초청 방문 및 세미나 개최

IARC 우수 석학 Dr.Elisabete Weiderpass 초청 방문 및 세미나 개최

국제암연구소(IARC)의 차기 소장으로 선출된 엘리자베스 박사(Dr.Elisabete Weiderpass Vainio)가 지난 7월 25일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초청 강연을 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 이튿날인 26일 목요일에는 IARC 우수 석학으로서 'The Role of the IARC In Cancer Research and Cancer Control Collaborations with Korea'라는 주제를 통해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IARC 소장으로 활동하며 국립암센터와 협력 분야를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년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2018년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지난 7월 18일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18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15명의 보건학(9명)·이학(6명) 석사를 배출했다.

2018년도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Summer School 실시

2018년도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Summer School 실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7월 16일(월)부터 20일까지 2018 NCC-GCSP Summer School “Preclinical Modeling of Cancer”을 열어 30여 명의 수강생에게 강의 및 실습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암의생명분야 최신 연구 동향 및 연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단기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