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호 국립암센터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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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辭
신뢰와 창조적 상상력으로 제 2의 도약을 ‘우리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합니다’
신뢰와 창조적 상상력으로 제 2의 도약을 ‘우리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적극적인 도전
 
여러분은 독일 베를린 근처에 있는 마그데부르크 워터브릿지를 아십니까? 엘베강을 가로질러 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세계 최초의 운하 다리입니다. 기술적으로, 재정적으로 실현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상상의 힘은 대단하여 현실에 구현해 내고야 맙니다.
우리도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예방검진동을 잇는 브릿지를 완성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꿈꾸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축병동 설계 계약도 지난 연말 마무리 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성공 사례를 본받아 따라 하는 ‘우리도 합니다’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우리가 합니다’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13 계사년 새해의 중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가 암 관리 정책을 실행에 옮기는 기관
 
첫째, 국립암센터는 Think & Do Tank로서 국가 암 관리 정책을 제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행에 옮기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담당할 수 있도록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해 ‘국가 암 연구 및 관리사업 발전방향 수립’ 연구를 통해 국가암감시시스템, 발암물질관리체계, 국가암연구통합관리체계, 암사각지대 해소 등의 발전 방안을 도출하였습니다. 이는 암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국립암센터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이며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개원 준비
 
둘째,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전환된 세계 최초의 국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저개발국의 원조 및 개발을 제안하였고, 우리 정부는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 대비 0.25%까지 공적개발원조 예산을 증액할 계획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는 개발도상국가의 암관리사업 전문가에게 암관리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전수하고, 암전문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금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속병원 증축 계획
 
셋째, 20년전인 1992년에 착공하여 1999년에 완공한 부속병원 본관을 비롯한 주요 시설물들이 다가올 10년을 위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에 시설 개선 마스터 플랜에 따라 환자들과 가족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 개선을 진행하겠습니다. 올 한해 중앙공급실 및 수술실을 개선하는 사업과, 220병상 규모의 병동 증축 설계를 마무리하여 2016년 6월에는 완공된 모습을 선보일 것입니다.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박차
 
넷째, 올 한해도 국립암센터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항암신약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익적 임상연구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항암주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2011년 6월 발족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 일 년 반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내에 5차에 걸쳐 공모한 82 건의 후보물질 중 9건을 선별하였고, 그 중 두 가지 물질은 초기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수년 내에 우리가 개발한 항암신약이 전 세계 암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구성원 상호간,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중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립암센터 가족 여러분!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구절에서 공자님이 “‘백성의 신뢰(信)’가 없으면 국가가 존립할 수 없다.”면서 신뢰(信)의 중요성을 설파했듯이 우리 국립암센터의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 상호간의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새해에는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와 상호 신뢰로 활기가 넘치는 하나 된 국립암센터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자신의 맡은 일에 더욱 열정적으로, 어려움이 닥치면 도리어 그 어려움을 기회로 생각하는 긍정의 정신으로, 기존의 자기 입장을 고수하기 보다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바라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까운 미래에 국립암센터의 비전과 목표가 실현되어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013년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계사년 뱀의 해에 국립암센터에 추진하는 사업마다 좋은 결실을 맺어, 국민들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드릴 수 있고, 우리 모두에게는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 1. 2
국립암센터 원장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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