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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홍보대사 위촉

2018 암 예방 홍보대사 위촉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6월 15일(금) 요리사 오세득, 가수 노사연, 개그맨 김재우를 2018 암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3명의 홍보대사는 각각 △건강식습관(오세득) △암검진(노사연) △운동(김재우)를 맡아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층이 생활 속에서 암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노사연은 남편인 가수 이무송과 함께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한 암검진 홍보영상 ‘밥 잘 먹는 그냥 누나’에 출연했으며, 오세득과 김재우도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와 포스터·영상 촬영, 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노사연은 “암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이라며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암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장관은 홍보대사에게 적극적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암 예방이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에서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된다”고 말했다.

암예방 암검진 홍보대사 노사연

- 나를 사랑한다면 주기적인 암 검진으로 암예방 -

시원한 가창력과 그에 버금가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아온 가수 노사연이 2018년 암예방암검진 홍보대사로 함께 합니다. 암검진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주변까지 살뜰히 챙기는 그만의 암예방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정기적인 암검진, 암예방의 첫 걸음
보통 많은 분들이 나는 암과 관련 없다고 생각하시잖아요.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와 가장 친한 누군가, 또는 그 건너 아는 지인이 암 진단을 받았거나 치료중이거나 하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거든요. 암이라는 질병은 우리 주변에 꽤 가까이에 있어요. 하지만 미리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어요. 암예방을 위한 ‘검진’을 더 가까이에 두시면 되거든요. 어떤 질병이든지 초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한데, 암 역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저 역시 정기적으로 암검진을 받고 있어요. 처음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렵기도 했는데요. 저 자신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받아야겠더라고요. 국가에서도 암검진의 종류와 나이 및 검사방법을 고려해서 '7대암 검진 권고안'을 만들었어요. ‘7대 암검진 권고안’에 맞춰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면 좋겠어요. 암검진은 암예방을 위한 첫 걸음이기도 하지만, 나와 내 주변을 사랑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암검진 프로그램
국가에서도 암검진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어요. 현재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이렇게 5개 암종에 대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암검진은 암 종류에 따라 대상 나이, 검진 주기와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요. 때가 되면 올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암검진, 가까운 암검진 기관 등 검진에 대한 정보가 담긴 우편물이 배달되고 있어요. 구석에 휙~ 던져놓지 마시고, 찬찬히 읽어보시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또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검진에 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고요. 여성은 만 20세부터 받을 수 있는 자궁경부암 검진이 있어요. 만 40세부터는 유방암 검진이 가능하고요.
만 40세 이상의 남녀는 위암과 간암, 만 50세 이상의 남녀는 대장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연령에 맞는 검진 시기를 잘 알아두셔서 빼놓지 않고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건강하다고 혹은 젊다고 미루지 마시고 지금 암검진 받으시길 꼭 권유 드려요.

사랑한다면 암검진
암검진을 받는다는 건 어떤 측면에서는 ‘사랑’이라고도 생각해요. 흔히들 사랑은 관심이라고 하죠. 암검진은 내 몸에 대한 바른 관심이에요. 저는 여러분이 스스로를 더 많이 아끼고, 사랑했으면 해요. 그리고 주변에도 그 관심을 널리 널리 표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나 가족, 친구와 직장 동료들끼리 ‘암검진 받았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안부 차원에서 가볍게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 게 아주 일상적인 일이 되면 좋겠어요. 제 이름이 노사연이잖아요. 우리 모두가 암검진의 적당한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아파서 고생하거나, 슬퍼지는 그런 사연은 없길 바랍니다.

암예방 운동 홍보대사 김재우

- 하루 30분 땀흘리며 운동하기, 그게 바로 암예방의 길! -

재치 넘치는 게시글로 SNS까지 평정한 개그맨 김재우가 2018년 암예방 운동홍보대사로 함께합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재우의 암예방 운동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부지런히 움직이며 암예방과 사랑까지
헬스장을 다니며 꾸준히 몸을 관리해온 저와 달리, 제 아내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 후, 아내와 함께 식사 후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생활 속에서 더 많이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소소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신체 활동으로 시작하여 운동하는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청소기를 돌리거나 맨손 체조를 하는 등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어요. 소소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신체 활동은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 5일, 하루 30분 적극적인 암예방 운동
이 같은 신체 활동이 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적극적인 암예방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최소 30분씩 땀 흘리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신체 활동은 그 강도에 따라 다시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로 나뉘는데요. 암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댄스, 자전거타기, 배드민턴, 야구 등의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고강도’ 운동에 해당하는 등산, 수영, 조깅,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건강 관리와 암예방에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일상속 작은 습관 그게 바로 암예방의 길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쉽지 않다는 사실, 저도 잘 압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건강 관리하기가 여간 쉽지 않죠. 여러분도 저와 제 아내처럼 작은 움직임을 꾸준히 실천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출퇴근 시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 생활 속 작은 ‘틈’을 내어보세요. 점심 시간, 동료들과 함께 산책을 해도 좋고, 찌뿌듯한 몸을 위해 짬짬이 스트레칭도 실천하는 겁니다. 습관을 기르기 위한 ‘운동 친구’를 만드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일상 속 작은 습관, 그게 바로 암예방의 길이니까요!

암예방 건강식습관 홍보대사 오세득

- 타지 않고, 짜지 않게! 건강한 식습관으로 암예방 -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요리사 오세득이 2018년 암예방 건강식습관 홍보대사로 함께 합니다. 식탁 위 맛과 건강을 모두 지키는 그만의 암예방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든 행복 다이닝
제가 처음 셰프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된 건 어렸을 때 우연히 본 TV프로그램 때문이었어요. 외국 프로그램이라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셰프의 요리 과정에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정말 엄청나게 매력적이었죠. 훗날 셰프로서 일하면서 느끼게 된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만든 음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나는 소리, 음식이 접시 위에 담긴 모양, 음식에서 나는 향, 혀에 닿았을 때의 맛, 그리고 씹을 때의 식감까지. 오감을 만족시켜 결국은 마음의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음식은 우리 몸에 건강한 재료와 조리법을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이 만드는 암예방 라이프
신선한 재료를 쓴다고 해도 조리법이 건강하지 않다면 결코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겠죠? 저는 재료도 물론이지만, 좀 더 건강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조리법에 언제나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행복해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단지 입을 만족 시키는 것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식생활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얼마든지 드실 수 있어요. 저는 그게 진짜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국내 암 발생 원인의 30%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라고 합니다. 특히, 짜거나 탄 음식은 암을 유발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해요. 정말 안타깝게도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고기구이나 찌개류 등의 음식은 암예방과는 거리가 좀 먼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맛있는 음식의 제 1조건은, 건강입니다
하지만 이 맛있는 음식을 조리법만 살짝 바꾸면 더 건강한 음식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기나 생선류는 직화로 굽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조리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짠 맛이 강한 찌개류 보단 국으로 조리해 먹는 것이 더욱 좋고요. 그래도 찌개 특유의 느낌을 원하신다면 조리하실 때, 평소에 장을 넣으시는 양보다 적게 넣으시면 좋겠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사소한 관심이 여러분의 식생활에 굉장히 큰 변화를 만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거나 짠 음식을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생활 속 건강식습관을 떠올리시면서 조금씩 바꿔보면 어떨까요? 작은 변화를 통해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암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식습관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기억하세요.
맛있는 음식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