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연구동향
 
국립암센터 권병세 박사팀이 개발한 새로운 면역 치료제를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항암 효과는 향상시키는 반면 부작용은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나타났다.
권 박사팀은 자체 개발한 면역치료제(anti-4- 1BB 항체)를 항암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과 함께 투여한 결과, 실험대상 쥐에서 시스플라틴에 의한 면역세포 독성과 신장 독성을 완화시키고 암세포는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시스플라틴은 다양한 종류의 암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치료제이지만, 사용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으로 환 자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신장 독성 증세가 나타나 사용상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권 박사팀이 개발한 면역치료물질인 본 항체는 시스플라틴에 의해 되는 면역세포의 사멸을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세포만 선택해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CD8+ 구를 대량으로 증식시켜 암세포의 성장을 키는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스플라틴을 사용할 경우 오줌을 걸러내는 신장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 항체는 신장기능 손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병세 박사는“화학항암제와 면역치료제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 서로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암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암학회(AACR)지인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I.F. 7.672)에 2008년 9월 호에 게재되었다.
 
아버지의 실내 흡연이 산모 및 태아에게 심각한 간접흡연을 유발하며, 나아가 태아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이도훈, 성문우 박사와 일산백병원 문진수 박사 공동 연구팀은 2005~2007년 동안 한국인 63 가족을 대상으로 한 태아 모발 니코틴 검사 결과, 아버지가 집안에서 흡연한 그룹에 속한 신생아의 모발 니코틴 농도는 아버지가 집밖에서 흡연한 그룹이나 아버지가 흡연하지 않는 그룹에 속한 신생아의 모발 니코틴 농도보다 높게 나타 났다고 밝혔다. 장기간의 간접흡연 노출을 측정하기 위해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 분석기)로 모발 니코틴 및 코티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아버지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산모는 아버지가 실외에서 흡연하는 가정의 산모에 비해 모발 니코틴 농도가 무려 4.0배가량 높았으며, 신생 아의모발니코틴농도는5.9배높은것으로조사됐다.
모발 니코틴 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산모와 태아는 아버지가 하루 종일 흡연하는 양의 각각 7.4%, 1.2%를 흡연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퇴근 후 가정의 실내에서 흡연하는 양이 하루 흡연 량의 1/3이라고 가정하면 산모와 태아의 간접흡연 량은 3배 증가한 21.4%, 3.6%가 된다. 이는 임신한 아내를 둔 흡연자가 실내에서 20개비를 피울 때마다 산모는 4개비, 태아는 1개비의 원치 않는 흡연을 하는 셈이다. 성문우 박사는“아버지의 흡 연이 산모뿐 아니라 태아에도 심각한 간접흡연을 유발함에 가정에서 금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논문(저자: 성문우, 황종희, 문진수, 류혜정, 공선영, 엄태현, 박재갑, 이도훈)은 국제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IF: 5.285)에 9월 18일자에 온라인판으로 게재되었다.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하여 2008년 9월 9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국 만20~69세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하였다. ‘만약 질병이 현재의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 하고 점점 악화되는 경우,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2004년 57.4%에 불과하였으나 2008년에는 84.6%로 크게 증가 하였다. 응답자의 92%는‘질병이 위중하여 말기 상황에 처했을 경우, 본인이 말기라는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에 찬성하였으며, 87.6%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설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죽음이 임박한 환자에게 기계적 호흡 등 생명연장 치료를 중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존엄사’에 대해서는 87.5%가 찬성하였다. 또한 환자가 본인에게 행해질 치료에 대해 미리 서면으로 작성하여 치료과정에 반영하는 ‘사전의사결정제도’에 대해서는 92.8%가 필요 하다고 응답하였다.
호스피스지원과 윤영호 박사는“말기환자 치료 에는 건강보험만으로는 재정적 부담이 커 호스피스 완화의료 확산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사전의 사결정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과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지원확대를 위한 공익재단이나 기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