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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센터는 간담췌 분야의 암을 다루는 센터이기에 간암 뿐만 아니라 췌장암, 담도암, 담낭암 등을 담당하고 있다. 김창민 초대 센터장에 이어 2002년 10월부터 박중원 박사가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13명의 전문의 (내과-김창민, 박중원, 이우진, 우상명; 외과-박상재, 이광웅, 김성훈, 한성식; 영상의학과-김현범, 최준일; 병리과-홍은경; 마취과-이순애;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현), 3명의 전임의, 39명의 간호사, 6명의 연구 간호사, 6명의 진료보조원과 1명의 사무직 등 68명 으로 구성되어 있다. 병동은 71병동과 72병동을 사용 하며 1층에 외래 및 간이식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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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요일 오후 6시, 병원동 2층 회의실. 박중원 센터장, 이광미, 선정숙 수간호사를 비롯한 간암센터 전문의, 경력 간호사 및 파견 전공의 등이 빙 둘러 앉아 무언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다. 벌써 6년 째 이어지고 있는, 한 달에 두 번 있는 간암센터 진료 회의 시간. 진료 과정에 생긴 문제점, 건의 사항 또는 애로 사항을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가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하나 간암센터 협진을 강화시켜온 회의이다. 최근 장기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이순애 박사의 반가운 모습이 보이는 반면 이우진, 김성훈, 김태현 박사는 현재 엠디앤더슨 암센터, 존스홉킨스 대학 및 미시간대학에 각각 장기 연수 중이다.
병원 앞 모 중국집에 모여 있다. 오늘은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있는‘센터 회식’의 날이기도 하다. 한 달을 시작하는 전공의들 소개에 이어‘간암센터 파이팅’을 외치는 건배도 하고. 국립암센터가 자랑하는 센터제를 지키고 발전시 켜온 간암센터를 대표하는 단어는‘이해’와‘협력’이 아닐까? 여러 과 전문의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협진 하는 것은 간암센터의 최대 장점이자 자랑이다. 매주 2회‘영상 컨퍼런스’, 매주‘증례 컨퍼런스’및‘저널 미팅’에서 뿐만 아니라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종종 환자 진료에 대한 생각이 앞서 약간은 무리한 부탁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즉시 해결된다. 이러한 협진결과 수술받은 간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외래 초진 후 1-2주내에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표하여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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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로 간암센터 의료 진은 해가 지나면서 확충되고 진료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08년에는 10월까지, 외래 환자 약 17,700명, 입원 환자 약 2,500명으로 입원 환자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 증가했다. 또한 수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08년 3월‘간절제술 500예, 간이식 50예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2005년 1월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2008년 이광웅 박사 합류로 간이식이 더욱 활성화되어 2008년 1월 이후 70 여건의 간이식이 시행되었으며 지난 9월 간이식 100예를 돌파하였다. 간암센터의 진료 성과는 학술적 통계와 연구들로 이어지고 있다. 간암센터 간세포암종 코호트를 이용해 생산된 자료들은 국내에서 유일하며 기존 대학병원들에 많은 진료- 연구모델을 제공하였다. 또한 간이식시 공여자 수술의 절개창을 최소화하는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간 및 췌장 수술 시 복강경 수술의 적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김현범 박사가 주도하는 경동맥화학색전술은 실제로 간암 환자가 가장 많이 받는 치료법으로 매년 약 1,000건, 통산 5,350건 정도를 시행하고 있다. 고주파열치료술은 최준일 박사가 주로 시행하고 있는데 2007년의 경우 103건, 통산 약 350건을 시행했으며 그 적용 예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진, 우상명 박사는 특히 췌장암, 담도계암의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데 특히 내시경을 이용한 진단, 중재적 시술 및 치료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광역학치료술을 도입하여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간암센터는 2002년 초부터 지금까지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매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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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센터 의료진에 의한 학회 및 학술 활동은 매우 활발하다. 김창민 박사는 대한간암연구회 제 10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간암 연구 분야에 있어 국립암 센터의 위상을 높였다. 박중원 센터장은 2008년 3월 국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간학회의 학술위원장을 맡아 성공적 학회가 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사업의 일환으로‘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대한 간암연구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어 국내 간세포 암종 진료 수준을 진일보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암 치료와 관련된 5개의 전향적 임상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런 왕성한 연구 활동의 결과로 “Hepatology”를 비롯한 유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수록하였고 특히 2008년 대한간학회에서 시상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김성훈 박사는 “Annals of Surgery”에 간 수술기법에 대한 획기적인 내용의 논문을 게재하여 제1회 연강학술상을 수상 하였다. 박상재 박사는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2008년 한국간담췌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도 간암센터 의료진들은 국내외 학회에서 많은 연구를 발표하였고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다수 게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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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센터에서 진료 받는 환자들은 어느 센터 환자 못지않게 위중하다. 그들을 돌보는 병동 및 외래 간호사들의 생활은 그래서 힘들고 고되다. 그들은 병세가 중하고 수시로 상태가 변하는 위태로운 환자들을 돌보아야 하고 환자보다 더 불안해하는 보호자들도 다독거려야 한다. 그러면서도 간암센터 컨퍼런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체 교육프로 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광미, 선정숙 수 간호사가 이끄는 간암센터 간호사들은 간담췌암 환자 간호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들이면서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환자 간호에 정성과 사랑을 실천 하고 있다. 간암센터는 2008년도에 최우수 친절 부서로 선정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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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은 서구 선진국에 비해 한국에서 흔하다. 그러므로 간암 진료에 대한 임상 경험 및 연구는 국립암센터 간암센터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문기관 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수준과 치료 성적 또한 세계적이다. 한편 췌장암, 담도계암은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치료성적이 상당히 저조한 암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만큼 앞으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우리의 장점인 센터제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간다면 간담췌암 치료에 있어 국립암센터 간암센터가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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