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메시지] 정보보호 강화에 적극 동참합시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우리가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는 신뢰는 기관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이 신뢰는 단 한 순간의 실수로도 무너질 수 있음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최근 국내 최대의 통신사가 지능화 된 해킹 공격으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을 겪었으며, 프랜차이즈 및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도 해킹과 관리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도 업무 담당자가 메일을 잘못 발송하거나 자료를 실수로 전달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정보보호가 단순히 몇몇 관리부서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 모두의 인식 전환과 동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우리 기관은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위해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도입·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절차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기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변화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 각자가 '정보보호의 최전선에 있다'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에 임직원 여러분께 다음 사항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첫째, 개인정보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조회·저장하고, 암호화해 보관해 주시기 바라며, 개방된 공간에서는 환자나 고객 관련 대화는 삼가해 주십시오.
둘째, 이메일이나 파일을 보낼 때는 올바른 수신자 지정 여부, 올바른 첨부파일 첨부 여부,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예시) 수신자 지정 실수로 제3자에게 메일이 전달되어 개인정보 유출 발생
셋째,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정황 발생시 즉시 정보보호팀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메일 신고(cert@ncc.re.kr, T.0643) / 개인정보 유출 신고(inverse76@ncc.re.kr, T.0642)
우리의 작은 노력과 관심이 모여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기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 구축을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7. 30
국립암센터원장 양 한 광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연구단 출범… 고형암 혁신 치료제 개발 나선다.
- ’25년부터 5년간 약 500억 원 투입, 다부처 협업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상용화 앞당겨 -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기술개발
연구단장 엄현석
국립암센터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기술개발 연구단』을 출범하고 단장으로 혈액암센터 엄현석 교수(전 부속병원장)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8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바이오 수출 증대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는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임상개발 부문을 전담하고 국립암센터가 전문기관으로 연구를 수행·지원하게 된다.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는 혈액암에서는 상용화되었으나, 전체 암종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고형암에서는 상용화 실적이 거의 없어 세계적으로 원천·임상 기술 개발과 규제 합리화를 위한 연구가 치열하게 진행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여 세계를 선도할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특히, 고형암 대상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전자 전달체인 바이러스 벡터 및 면역세포를 생산하고, 이 세포치료제를 암환자에게 처방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 단계까지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암센터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협력하여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 벡터 및 면역세포(T세포)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림암센터를 포함한 주요 연구기관에서 비임상 연구 및 암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기술 검증 단계까지 포함하는 임상연구를 수행하여 국내 고형암 환자에게 획기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본 사업은 다부처 협업으로 추진되며, 국립암센터는 과기부 원천기술개발사업인 '임상연구중개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과제를 지원함으로써 유기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전주기(연구-개발-임상-상용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고형암은 혈액암에 비해 치료가 까다로운 분야로, 이번 사업은 국내 기술력으로 고형암의 난제를 극복하여 환자에게 희망을 줄 기회”라며, “본 사업 출범을 통해 고형암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국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과제 공모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국립암센터, 외래기반 ‘통원치료센터’ 신설
- 총 119병상 규모, 항암치료부터 시술까지 원스톱 통원치료 제공 -

국립암센터는 외래기반 통합치료 공간인 통원치료센터(제1주사실, 제2주사실, 항암낮병동, 시술낮병동)를 병원동 본관 5층에 새롭게 신설하고, 3월 31일(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설된 통원치료센터는 제1주사실(61병상), 제2주사실(6병상), 항암낮병동(41병상), 시술낮병동(11병상)으로 구성되어, 총 119병상 규모이며, 이는 국립암센터 총 입원 병상(536병상)의 약 22%에 해당한다.
통원치료센터는 외래에서 처방한 항암치료, 기타 주사치료, 외래처치 및 시술, 장루용품 지급 등을 전담하는 전문 치료 공간으로, 기존에 입원하여 시행하던 치료들을 외래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낮병동 및 예약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들이 낮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밤에는 가정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치료의 연속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층간 이동 없이 한 층(5층)에서 치료, 수납,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치료 중 부작용 발생율이 높은 항암요법의 경우, 항암낮병동을 통해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가 중단되는 상황을 최소화했으며, 단기 입원을 통해 환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새벽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안과 대기 시간 문제를 해소하고자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여, 환자들이 불필요한 대기 없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통원치료센터는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겪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20주년 심포지엄 개최
- 암 정보에서 암 지식정보로, 새로운 20년을 향하여 -





국립암센터는 지난 6월 5일(목), 대한상공회의소(의원회의실)에서 ‘국가암정보센터 20주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년간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암 정보를 제공해 온 국가암정보센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국가암지식정보센터’로의 확대 개편을 기념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암 정보 제공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정보에서 암 지식정보로, 새로운 20년을 향하여’라는 부제 아래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 세션과 20주년 기념식, 정책 세션, 종합 토론의 순서로 구성되었다.
먼저, 기조 세션에서는 강건욱 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보 오남용의 사회적 영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가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찰했다. ▲이은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AI와 허위조작정보’라는 주제로 생성형 AI 기술이 허위정보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발표했고 ▲강은교 국립암센터 교수는 ‘의료 분야의 정보 오남용: 유튜브 속 건강정보,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건강정보의 신뢰도 문제를 짚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국가암정보센터의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그간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을 시각적으로 공유했다. 이어 센터의 확대 개편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과 함께 축하의 뜻을 나누고, 국립암센터와 대한암학회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암 정보 제공과 상호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암정보의 생산부터 소비, 확산까지 이어지는 실천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누구나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불어 국가암지식정보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정책 세션에서는 최귀선 국립암세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디지털 암정보의 현실과 도전: 미래를 향한 20년의 비전’을 주제로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국가암지식정보센터의 방향성과 전략이 제시되었다. ▲조주희 성균관의대 교수는 ‘디지털 암정보의 미래: 더 쉬워진 정보 접근, 더 어려워진 올바른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암 정보의 접근은 쉬워졌지만, 오히려 올바른 선택은 어려워졌다는 현실을 진단하며, 이용자 중심의 정보 구조와 올바른 정보 제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진 한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가짜뉴스 확산과 헬스 리터러시(Health Literacy, 건강정보이해능력) : 건강정보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가짜뉴스의 확산 속에서도 국민이 건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지의규 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조 세션과 정책 세션의 내용을 통합하여 ‘효과적 암정보 소통을 위한 사회 각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보건·의료계, 암 환자단체, 언론, 정부 기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암 정보의 미래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가암정보센터는 지난 20년간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암 정보를 제공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다”며,“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암지식정보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이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가암지식정보센터는 국민의 암 ‘지식’을 향상시키는 정보 플랫폼으로서 소통을 강화하고, 올바른 암 정보의 확산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언론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확하고 검증된 암 정보를 널리 전달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아가 언어적·제도적 장벽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동포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암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글로벌 암지식정보 허브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암 정밀의료 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 5년간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수집 본격화 -

국립암센터은 ‘NGS 패널 데이터 기반 암 정밀의료 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범국가적 정밀의료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립암센터(연구책임자: 이근석 병원장)가 총괄주관기관을 맡아 수행하며, 연세대학교, 부산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아산병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최근 5년간 각 병원들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시행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패널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유전자 검사 결과와 임상 정보를 통합한 임상-NGS 패널 통합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암분야 정밀의료 연구 및 인공지능(AI)·임상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Clinical Decision Support Syetsm, CDSS)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NGS 암 유전자 패널검사의 비용·치료 효과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주요 암 병원과 대한암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 유전체 분석기업, 연구기관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립암센터는 총괄주관기관으로 NGS 기반 패널데이터의 수집·표준화·분석 및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관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최소 8종 이상의 암종에 대해 환자 단위의 임상-NGS 패널 통합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연세대학교, 부산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는 2개 이종 암종에 대해 예측·진단법 및 맞춤치료 연구 등 정밀의료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고려대학교, 서울아산병원은 NGS 패널데이터 기반 암 진단·예후 예측, 치료 방향 결정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하는 AI·CDSS 2건 이상을 개발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이 적용된 NGS 검사 건수는 약 12만 건에 달하며, NGS 기반 정밀진단과 이에 기반한 맞춤형 면역항암치료가 임상현장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될 예정인 NGS 패널데이터는 약 8만 건 규모로, 이는 전체 건강보험 급여 NGS 검사의 약 67%에 해당하는 방대한 양이다.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진단 기술의 신뢰도 확보와 분석 표준화는 물론, 임상적 유효성 평가 및 정책 연계에 필요한 실질적 근거자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개요 ▲ 참여기관 소개 ▲데이터 수집 및 공유 전략 ▲유전체 및 임상데이터 표준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주관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의체 운영과 공동 성과창출을 위한 협업 체계도 발표되었다.
국립암센터 양한관 원장은 개회사에서“이번 컨소시엄은 정밀의료를 위한 국가 차원의 유전체 자산을 축적하고, 우리나라 암환자들의 유전적 변이에 맞는 정밀 암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암 환자 진료와 건강보험 제도에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연구자, 실무자, 의료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공공 정밀의료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추진되며, 주요성과는 ▲유전체-임상 통합 빅데이터 구축 ▲암종별 우리나라 암환자 맞춤형 정밀진단 프로토콜 고도화 ▲NGS 분석 표준화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위한 근거 마련 ▲정책 연계 및 환자 체감 성과 도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용어설명>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 : 유전체(DNA 또는 RNA)의 염기서열을 대량으로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기존 분석 기술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수많은 유전자 정보를 동시에 해독할 수 있어 암과 같은 복합 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고 환자 맞춤형 진단ㆍ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핵심적으로 활용된다.
국립암센터, 암 극복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 첨단기술을 통한 암 정복의 미래 전략 등 최신 동향 공유의 장 펼쳐 -


국립암센터는 6월 18일(수)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7회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암 정복 전략과 미래 의료의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도쿄대학교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암 연구 및 진료 분야의 석학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극복을 위한 첨단 기술의 역할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최첨단 기술로 암을 넘어선 혁신(Innovationg Beyond Cancer with Cutting-Edge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기조 강연과 함께 ▲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차세대 면역항암치료 ▲혁신적 임상시험 전략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등 네 개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실제 적용 사례들이 폭넓게 공유되었다.
먼저, 첫 기조 강연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단백유전체단장 헨리 로드리게스(Henry Rodriguez) 박사가 ‘정밀의료를 향한 암 단백유전체 연구의 현재와 미래(Current Trends and Future Perspective in Cancer Proteogenomic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다중오믹스 기반 정밀의료의 발전 가능성과 임상적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세션 ‘정밀의료를 향한 단백체 정보와 임상과의 연결(From Code to Action: Proteomics in Translation)’에서는 단백체 기반 정밀의료의 실제 적용 사례와 암의 분자적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대만 아카데미 시니카(Academia Sinica)의 유주첸(Yu Ju Chen) 교수는 소량의 시료에서도 높은 민감도를 구현할 수 있는 나노 단백체 분석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정밀의료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이상원 교수는 췌장암의 분자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바스켓 임상시험 전략을 공유하며 암 정밀치료의 진전을 공유했으며, 국립암센터 우상명 박사는 담도암의 특성에 따라 설계된 맞춤형 치료전략과 다중오믹스 기반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두 번째 세션 ‘치료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전략(Next Generation Immunotherapy in Cancer)’에서는 면역세포치료의 분자적 기전과 치료 효율 향상을 위한 차세대 전략들을 조명하였다.
도쿄대학교 타쿠 오카자키(Taku Okazaki) 교수는 면역관문 분자에 의해 유도되는 T세포 억제 기전을 설명하며 면역 치료의 한계 극복 방향을 제시했고, 국립암센터 한충용 박사는 고형암에서의 T세포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며 임상 적용의 핵심 과제를 짚었다. 이어 서울대학교 최경호 교수는 CAR-T세포 치료의 효능을 높이고 독성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해, 차세대 면역치료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기조 강연에서는 하버드대학교 케네스 K 타나베(Kenneth K Tanabe) 박사가 ‘융합기술과 정밀의료가 이끄는 외과 종양학의 미래(Future of Surgical Oncolog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타나베 박사는 외과 암 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발전을 진단하며, 정밀의료 및 융합기술이 외과 종양학의 향후 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폭넓은 통찰을 공유하였다.
세 번째 세션 ‘암 정복을 위한 임상시험의 진화(Cancer Trials in Cancer Research)’에서는 최신 암 임상시험의 설계 변화와 실제 적용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연세대학교 라선영 교수는 위암 항암치료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략을 조망하고, 서울대학교 김태유 교수는 액체생검 기술의 임상적 가능성과 한계를 다루며, 정밀진단 도구로서의 역할을 평가했다. 이어 국립암센터 엄방울 박사는 기능보존 위절제술을 중심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수술적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과 환자 삶의 질 향상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 ‘암 이후의 삶을 위한 연구와 의료 혁신(Advancing Cancer Survivorship Through Healthcare Research and Innovations)’에서는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융합 연구들이 발표됐다.
일본 국립암센터 마츠오카 유타카(Yutaka Matsuoka) 박사는 일본의 암 생존자 정책과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국가적 차원의 대응 방향을 공유했고, 성균관대학교 조주희 교수는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 식이개입 전략을 제시해 생활 습관 중심의 개입 효과를 조명했다. 국립암센터 김지현 박사는 난소암 생존자를 위한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암 치료 이후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정유석 준비위원장(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정복을 위한 첨단 연구성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지향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면역치료, 생존자 케어 등 암 정복의 새로운 접근법들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폭넓게 논의되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암 치료 전략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국제 심포지엄 기자 간담회 개최
- 국내외 암 연구 현황 공유 및 암 정복을 위한 협력 방향 제시 -


국립암센터는 2025년 6월 18일(화) 오후, 국제 심포지엄 진행 후에 국내 주요 언론인을 초청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암센터의 암 연구 및 치료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암 정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의 비전과 주요 연구 성과, 암 정복을 위한 글로벌 전략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현재,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25년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암 생존율을 높이고 암 예방 전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글로벌 협력 사례, 다학제 연구의 중요성, 그리고 정밀의료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암 연구 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립암센터의 중장기 계획과 환자 중심 의료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이 진행되어, 보다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되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오는 6월 18일에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암 정복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협력’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암 연구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국제암연구소, 위암 예방 연구 협력을 위한 MOA 연장 체결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IARC 엘리자베스 바이더파스(Elisabete Weiderpass) 소장

(좌측부터) 국립암센터 김열 대외협력실장,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IARC 엘리자베스 바이더파스(Elisabete Weiderpass) 소장,
박진영 박사, 보건복지부 신은식 주무관, 국립암센터 대외협력팀 오현정 파트장,
IARC 클레망 쇼베(Clement Chauvet) 전략실장

국립암센터는 5월 6일(현지시간) 국제암연구소(프랑스 리옹 소재)에서 위암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인‘HELPER 연구’협력을 연장하는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 MOA(Memorandum of Agreement): 특정사안(공동연구)에 대한 상호 협력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규정한 문서
HELPER 연구는‘우리나라 위암예방을 위한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 효과 연구’(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on gastric cancer prevention in Korea)로,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의 40-65세의 성인 약 12,000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을 예방하는지를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임상연구이다. 즉, 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반 국민들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위암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팀은 위암환자의 위암 치료 후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재발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고, 위암환자 가족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성과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서 발표된바 있다.
본 연구는 최일주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총 60.6억원 연구비로 연구 설계, 대상자 모집, 임상수행, 장기 추적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는 박진영 박사가 이끄는 위암예방팀이 연구 프로토콜 개발, 연구대상자 안전 및 데이터 모니터링, 후속연구 자문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체결식에는 IARC 엘리자베스 바이더파스(Elisabete Weiderpass) 소장, 클레망 쇼베(Clement Chauvet) 전략실장, 박진영 박사 등 IARC 주요 관계자와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신은식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67차 IARC 집행위원회(Governing Council) 참석을 위해 IARC를 방문한 한국 대표단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국립암센터는 IAR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예방, 조기발견, 정책 개발 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최일주 교수는“HELPER 연구는 우리나라 일반인 대상으로한 장기 임상연구로, 위암 예방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제암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및 세계 위암 예방 전략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RC 박진영 박사는“HELPER연구와 같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큰 규모의 다기관 연구는 세계적으로 드물고, 또 장기 추적 검사를 통해 그동안 얻지 못했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위암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도 “HELPER 연구는 한국이 주도하고 IARC가 협력하는 국제 공동연구의 대표 사례”라며, “이번 MOA 연장을 계기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위암 예방 전략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암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협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HELPER 연구는 IARC과 2014년에 첫번째 MOA(합의각서)를 체결하였고 2019년에는 공동연구계약(CRA, 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하여 IARC으로부터 20만 유로(국내 연구비 60.6억원과 별도)를 지원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MOA 두번째 협약이 체결되었고 이번 MOA는 세 번째 협약으로 기존 협약을 5년 추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기반하여 HELPER 연구 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의 박진영 박사를 APEC SOM3(‘25.08.08) 연자로 초청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 소개]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암 전문 연구기관으로, 1965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되었다. 전 세계 암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 전략을 개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29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발암물질 분류체계(IARC Monographs), 세계 암 통계 플랫폼(GCO), 국가 암등록 지원(GICR) 등 다양한 국제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사우디 카심대학교 메디컬 시티(Qassim University Medical City) 대표단 공식 방문
– 암 치료 및 연수 프로그램 협력 논의 위한 공식 교류 -
국립암센터는 5월 20일(화), 사우디아라비아 카심대학교 메디컬 시티(Qassim University Medical City, QUMC) 대표단이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QUMC 최고경영이사인 칼리드 파하드 알 호시스(Dr. Khalid Fahad Al-Hosis)를 비롯해 병원장, 간호학과장, 교육부서장 등 5명의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했다.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의과대학 산하 종합병원과의 공식 교류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큰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암 치료·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연수 프로그램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 다학제 진료 시스템 등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QUMC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알 카심(Al-Qassim)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의료 복합기관으로, Qassim University 산하에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기관으로서 향후 정밀의료와 국제 연수 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은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센터, 바이오뱅크, 세포치료제 생산실 등 주요 진료·연구 시설을 견학하며, 한국의 국가 암 관리 체계 및 암 생존율 향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 연수 경험과 임상데이터 기반의 정책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이번 공식 방문을 계기로 상호 병원 운영 경험과 보건의료 정책 공유를 확대하고, 간호교육·연수 교류·임상 및 희귀암 연구 등에서 중장기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칼리드 알 호시스 QUMC 최고경영이사는 “한국의 국립암센터는 고도화된 의료기술과 다학제 기반 운영 체계를 갖춘 뛰어난 병원으로, QUMC가 지향하는 의료 혁신의 우수한 모델이 되었다”며, “향후 한국 국립암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카심 병원의 교육·진료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QUMC 대표단의 공식 방문은 아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양국의 국립 의료기관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암 치료·연구·관리 협력을 추진하여 전 세계의 암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태국 국립암연구소(NCIT) 대표단 공식 방문
– 암 정복을 위한 협력 재확인 및 발전 방안 확대 논의 –
국립암센터는 4월 14일(월), 태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Thailand, 이하 NCIT) 대표단이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의 쏨차이 타나싯띠차이(Somchai Thanasittichai) 소장을 포함한 약 16명의 대표단이 함께했으며, 양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 간의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오랜 암 정복 협력 역사를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정책 교류 및 병원 운영 경험 공유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마련하였다.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태국 보건부 산하 암 전문병원이자 연구기관으로 수도 방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암 예방, 치료, 연구, 등록 등을 총괄하고 태국 암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지난 2005년 아시아 국립암센터 연맹(ANCCA)의 창립회원국으로 함께 참여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 대표단이 국립암센터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양 기관 간 교환서신(Exchange of Letter)을 통해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태국 대표단의 공식 방문은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센터, 검진센터 등 병원 시설 및 빅데이터 센터와 바이오뱅크 등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의 국가암검진 체계와 암 생존율 향상에 대한 성과를 청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대표단은 향후 태국의 암 진료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양 기관은 병원 운영 노하우, 국가 암 관리 정책 및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쏨차이 타나싯띠차이 태국 국립암연구소 소장은 “국립암센터의 통합적인 암 치료 시스템과 선진적인 운영 구조는 태국의 암 치료 서비스 향상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한국의 성공적인 국가 암 관리 사업과 이에 따른 생존율 향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태국의 국가 암 관리 체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양국 국립암센터 간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업무협약 체결과 연구 교류 등을 통해 양 기관 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양 기관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국 NCI 측은 국립암센터와의 실질 협력을 희망하며, MOU 제안과 함께 아래 4개 분야를 우선 협력의제로 제안해온 상태이다.
- 암 정보(Cancer Informatics)
- 의료교류 및 공동 임상 활동(Medical Exchange and Joint Clinical Activities)
- 임상 연구 역량 강화(Capacity Building in Clinical Research)
- 암 검진 서비스(Cancer Screening Services)
‘국립암센터–연변대학교 암정복과 평화의료 세미나’ 개최
– 암 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 분야 교육협력 기반 마련 –
국립암센터는 5월 22일(목), 중국 연변대학교 부속병원과 공동으로 ‘2025 국립암센터–연변대학교 암정복과 평화의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교 간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그동안 연변대학병원 교수 11명이 국립암센터에서 단기 연수를 다녀간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연변대학교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하여 개최되었고,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북아시아 특히, 중국 연변지역의 암 조기진단과 암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준비되었다.
연변대학교는 1949년 설립된 조선족 자치구 내 대표 공립대학이며, 1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은 지역 거점병원 기능을 수행해 왔다. 국립암센터는 연변지역의 주민들이 같은 민족이고 식생활 문화뿐만 아니라 건강행태도 유사성이 높아, 의료 협력을 통한 암 치료·예방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이라는 판단 아래 국립암센터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평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연변대학교와 협력해 왔다.
세미나는 연변대학교 장학무 부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장 부총장은 “의학에는 국경이 없으며, 암 예방과 치료는 인류 전체의 공동 과제”라며, “개방과 협력, 상호 학습과 교류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만 이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암 기초 연구 ▲임상 기술 공유 ▲전문 인력 공동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더 높은 수준과 더 넓은 범위의 상호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2021년 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연변대학교 의사와 교수들이 국립암센터에서 연수 교육을 받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연변대학교가 동북아는 물론 중국의 암 예방과 조기검진 그리고, 암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그간 연변지역 동포들의 암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암조기 진단을 위한 공동 연구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과 특별 강연, 패널토의로 구성되었으며, 양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암 진단과 치료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연변대학교 발표자 중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은 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1부‘암의 조기 진단과 관리’에서는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이 국가암검진 현황 및 암조기검진 권고안을 소개하고, 한안나 연변대학 부속병원 실험실 교수가 암 고위험군 상담과 유전자 검사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 유금혜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소화기암 조기진단과 유전성 소화기암의 관리 방안을 설명했으며, 김수영 연변대학 부속병원 종양과 교수가 간암 조기진단과 관리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이 ‘대한민국의 암관리 성과와 위암 정복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난 25년 국가암관리사업과 함께 의료시스템 덕분에 암환자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되었음을 알리고 위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 내성 기전 연구 등 최신 연구 분야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러한 접근을 글로벌 암정복 협력 모델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후 양 기관은 3차 연수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국립암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협약 체결
- 양 기관 데이터 기반 암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 추진 -

국립암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건보공단’)은 암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적 정책근거를 마련하고자 5월 29일(목)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암 통합DB 구축 및 공동협의체 구성 등 연구 기반 마련, ▲ 공동연구 수행 및 연구성과의 체계적 확산, ▲ 과학적 근거 기반 보건의료 정책 수립 지원 등이다.
국립암센터는 기관이 보유한 암 관련 데이터를 건보공단의 빅데이터와 연계함으로써,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실질적 정책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 관련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활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암 관리 전략 수립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높은 신뢰를 받는 각 기관의 공공보건 데이터를 연계 및 활용하여 암관리 및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그동안 축적된 건강보험 청구와 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암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선도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양 기관 2차에 걸친 실무 회의를 진행하며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관리 정책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 암 진료 질 향상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 위해 협력 방안 모색 -

국립암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5년 6월 11일(수)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암 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암 관리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암 진료의 질 향상,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환자 중심 암 관리 강화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암센터의 암 진료와 연구 현황 소개 ▲심평원의 진료심사평가 및 빅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사례 공유 ▲양 기관 협업을 통한 암 관리 패러다임 전환 방향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관리 정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협력이 이를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고품질 암 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암 진료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해서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협업이 필수”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암 질환 관리 전반에 걸친 공공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보건복지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
- 의료대란 속에서도 핵심사업 성과 창출로 공공의료 역할 입증 -
국립암센터가 2025년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우수)을 달성하며, 기관의 혁신 역량과 공공성을 입증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23개 기타공공기관의 2024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으며,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9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국립암센터는 의료대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핵심사업 성과를 차질 없이 창출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 암 연구개발 추진 ▲비상진료 총력대응을 통한 암 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 ▲국가암데이터 구축 및 개방 확대 등 주요 실행과제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소아청소년암 지역 진료격차 완화 등 국가적 현안 과제 해결에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ESG경영 실천 노력, 조직 내 청렴문화 개선 등 지속가능한 혁신 기반도 함께 강화해왔다.
양한광 원장은 “2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 달성은 국민과 암 환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암 연구·진료·관리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암 예방, 진단, 치료, 연구, 정책지원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암 전문 공공기관으로, 암 극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중추적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제보건 의료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암 분야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

국립암센터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하일수)은 7월 23일(수),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및 글로벌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개발도상국과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암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쌓아온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사례 중 대표적으로는, 최근 우간다 정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우간다 국가 암 관리 및 역량 강화 사업 컨설팅’사업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국립암센터가 수행하고 있으며, 우간다 자궁경부암 검진 시범사업 모니터링, 현지 의료인력 교육, 고위 정책관리자와 실무자 대상 한국 초청연수 등을 통해 현지의 암 관리 역량을 높이고,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발굴 및 기획 ▲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이행 기술자문, 공동이행, 정보공유 ▲암 관련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중저소득국가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사업 지원 ▲북한 및 재외동포 대상 암 관리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양한광 원장,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곽호신 대학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기모란 보건AI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는 하일수 이사장, 박원석 개발협력전략실장, 박보경 개발협력전략실 차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이 양 기관의 기존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관리중앙기관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OFIH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국제적인 암관리 전문인력 교육을 주도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KOFIH는 국제보건의료 협력 전문기관으로서, 국립암센터와 함께한 협력이 우간다 등 여러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교육 분야 등에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전략적으로 국제사회의 암 부담을 줄이고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KOFI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선진 암 관리 경험과 국제보건의료 협력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 및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우간다 국가 암관리 및 역량강화 사업 컨설팅 한국 초청 연수(8월 말)를 계획 중에 있으며,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 암 정밀의료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암 관련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한 정밀의료 발전 가속화 -

국립암센터는 7월 23일(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과‘암 관련 데이터 연계·활용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암 관련 공공 및 임상데이터의 통합과 활용을 강화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기반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연구 및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암 공공·임상 라이브러리 구축 및 활용에 관한 협력 ▲암 관련 연계 활성화를 위한 유전체데이터 수집 및 활용체계 협력 ▲보건의료데이터 제공·활용 촉진을 위한 안심활용센터 공동 이용 협력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유전체 정보와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해 암 정밀의료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건의료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암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암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하고, 차세대 암치료의 혁신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은 “정밀의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보건의료 데이터와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 환자 맞춤 치료와 임상근거 기반의 의료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암 전문가 12,000명 양성... 누적 15,000명 목표
- 국내외 암 전문가 육성으로 암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

국립암센터는 국내외 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2,000명의 암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향후 국립암센터는 누적 15,000명 달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암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1년 개원이래 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암 예방·진단·치료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국제적 역량을 키워왔으며, 국내외 의료진·연구자·기타 전문가 등 암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을 암 관리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그 간, 국립암센터는 △종양전문간호·약사과정 △의학물리아카데미과정 △의생명과학포럼 △호스피스전문과정 △세포병리사양성교육과정 △지역암센터실무과정 △암생존자관리과정 △임상시험 종자자교육 △외국인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의료인, 임상시험 종사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왔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고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여 2005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했다. 수료생들은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에서 방사선 치료의 품질과 치료 기술의 발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아카데미 과정 및 전임의학물리원 과정에서 임상과 의학물리학 관련 연구로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지금까지 101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 편, 관련 벤처기업도 4곳을 창업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립암센터의 종양전문가과정은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으로서 국제적인 수준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종양전문간호과정은 암 환자 간호 전 과정(진단, 치료, 완화의료, 호스피스)을 포괄하여 암종별 특화 기술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한 편, 국내 최초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도입하여 환자·가족과의 의사소통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또한, 암 간호에 특화된 WOCN(상처·장루·실금) 국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는 등 국제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그간의 성과는 국립암센터와 암전문가들의 열의가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향후 본 프로그램을 강화하여“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암 관리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국립암센터는 산·학·연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암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직원 인권보호 강화
국립암센터는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권보호 규칙을 대폭 강화하는 선제적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변화와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직장 내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규칙을 개정 및 제정하였습니다.
이번 추진의 핵심은 세 가지 예방 규칙입니다.
1.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규칙
- 업무상 적정범위를 벗어난 폭언, 따돌림, 부당한 업무지시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을 강화합니다.
- 상담·조사·재발방지 절차를 표준화하고, 피해자 중심의 보호조치를 확대합니다.
2. 성희롱·성폭력 예방 규칙
-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실질적 제도를 마련합니다.
- 전문성 있는 고충처리 절차와 비밀유지 시스템을 도입해 피해자 권익을 보장합니다.
3. 스토킹 예방 규칙
- 「스토킹방지법」 제정에 따라 직장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토킹 행위를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합니다.
- 초기 신고부터 보호조치, 심리·법률 지원까지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합니다.
국립암센터는 법적 요구 수준을 넘어선 선제적 대응을 통해, 모든 직원이 존엄과 권리를 보장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규칙 개정과 더불어 예방 교육, 상담 지원, 고충심의위원회 운영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화해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성폭력, 스토킹 신고방법
· 홈페이지: 고객소통 - 인권신고센터
· 전화: (031) 920-0372 & 0469
· 이메일: humanrights@ncc.re.kr
· 익명신고시스템(레드휘슬 → 국립암센터 성희롱/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고충상담·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