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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5대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여자 5대암(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이 남녀 각각에서 전체 암발생의 2/3 이상을 차지하였다.
국가암발생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2008년까지 암 발생은 연평균 3.3%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남자(1.5%)에 비해 여자 (5.3%)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여성의 경우, 상위 5대 암 중 갑상선, 유방암, 대장암, 폐암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암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첫째, 노인인구의 증가, 둘째, 암진단 기술의 발달과 조기 검진 활성화, 셋째, 식생활 등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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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형 암종인 대장암은 남자에서 2007년 위암, 폐암에 이어 3위 암종이 었으나, 2008년에는 폐암을 앞질러 2위에 올라서는 등 남녀 모두에서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남 6.9%, 여 5.2%). 한편, 우리나라의 주요 발생 암종 이었던 간암(남 -2.0%, 여 -1.5%)과 자궁경부암(-4.4%)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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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08년 발생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59.5%로 최초 암 진단 이후 10명 중 6명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5년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어 이번 '04~'08년 5년 생존율 59.5%는 '93~'95년 41.2%에 비해 18.3%p, '01~'05년의 53.4%에 비해 6.1%p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93~'95년과 비교할 경우 전립선암(30.3%p), 위암(20.3%p), 대장암 (15.3%p), 간암(12.6%p)순으로 생존율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이번에 남성의 5년 생존율이 처음으로 50%를 상회하였다. 여성도 5년 생존율이 69.2%로 향상되었으며, 호발 암종인 갑상선암(1위)은 99.5%, 유방암(2위)은 90.0%에 달하였다. 이와 같은 생존율의 증가는 첫째, 암진단 및 치료 기술 수준의 향상, 둘째, 국가암관리 사업 수준의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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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호발 암종인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미국과 캐나다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대표적 서구형 암종인 대장암, 유방암은 미국, 캐나다와 비슷한 생존율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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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암발생자료가 구축된 1999년 이후 최초로“10년 암유병통계”가 200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통해 산출되었다. 금번 산출된 10년 암유병자는 1999년 이후 2008년 까지 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 2009년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사람은 총 724,663명(남 334,329명, 여 390,334명)으로 이는 넓은 의미로 암생존자(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완치된 국민도 포함)를 의미한다. 10년 암유병분율은 1.47%(남 1.35%, 여 1.58%)로서, 우리나라 인구 70명당 1명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국가암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하여 국가차원의 암정복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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