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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신년사   지난 2010년에도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국립암센터는 연구, 진료, 국가암관리사업 및 대외 협력, 조직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알차고 가슴뿌듯한성과를거둘수있었습니다.『 글로벌항암신약개발을위한가교적 개발(B&D)사업』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암관리법 개정을 통하여 국제암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연구진이 개발하고 우리 시설에서 생산하는 면역세포치료제는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제1상임상시험 준비를 완료하였으며, 유전자 치료제와 항체치료제 개발도 이미 전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였습니다. 차세대 시퀀싱(NGS)기법을 이용한 위암의 유전체분석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되어 위암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타겟 발굴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 하고 있습니다. 진료부분에서도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양성자치료 해외환자 유치,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기법의 정착과 개발보급, 검진 주치의 제도 도입, 인터넷 진료예약 확대 운영, 고객만족도 향상 등 국립암 센터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크고 작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국가암관리사업분야의 성과인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자료는 우리 국민들에게 드리는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생존율이 59.5%로, 암환자 5명중 3명이 사실상 완치될 수 있고, 1999년부터 2008년 말까지 진단받은 암환자 중에서 암을 극복하였거나 치료를 받으면서 암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이 70만명을 넘어섰다는 사실 그 자체가 희망이었 습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신개념의 연구, 최상의 진료, 세계적인 암 전문가 양성 및 효율적 국가암관리사업 지원을 통하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준다」는 우리의 비전 2020 선언문의 뜻을 다시 한 번 음미해 봅니다.『 세계최고의암센터』라는 우리의 비전은 이를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꿈과 열정, 꼭 해내야 된다는 소명 의식과 긍지를 가지고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성과는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직원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립암센터의 미션과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금년 한 해 우리가 시도하는 중점 사업의 추진 방향 및 목표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새로운 암예방, 진단, 치료법 개발 사업에 대해 중점추진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임상적용, 산업화 제품 화와 관련된 이행성 · 실용화 연구, 공동과제와 우수 연구자의 독창적인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가교적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병원동 및 검진동의 시설 ·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시설 개선 마스터플랜에 따른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여 진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외래진료 세션확대와 ‘검진주치의제도’의 정착을 통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고에 힘쓰고, 환자 진료 관리 강화 및 수술 대기 시간을 줄여나가겠습니다. 셋째, 효율적 국가암관리사업을 위해 암등록·통계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암 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암관리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암지식기반 및 국가암정보시스템 기능 향상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넷째, 세계를 향한 암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국가암관리체계 구축의 핵심 주체로서의 역할을 담당 하도록 하고, 아·태지역 국가 암관련 교육지원을 통하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다섯째, 국민이 공감하는 홍보 및 국내 · 외 유관 기관과 호혜적 협력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지역회의 및 제 4차 국제암 관리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국격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조직 문화와 전략적 경영관리체계를 추구하고 우수 인력의 확보 · 유지와 성과중심, 인재중심의 가치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안제도, 질향상경진대회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만들고, 가족친화 기업 인증을 추진하여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국립암센터 Vision 2020 달성을 위해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는 오늘이 다가 오는 10년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새로운 각오로 시작합시다. 나부터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10년후에 ‘그 때 거기에 내가 있었다’ ‘그 때 거기에 우리가 있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 날, 그날이 바로 오늘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011년 신묘년 토끼의 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기 보다는 먹혀주는, 몸을 던져 호랑이를 키우는 사신양호(捨身養虎)의 심정으로 국립암센터의 발전과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일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