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복을 위한 네트워크

국립암센터-국제암연구소, 위암 예방 연구 협력을 위한 MOA 연장 체결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IARC 엘리자베스 바이더파스(Elisabete Weiderpass) 소장


(좌측부터)  국립암센터 김열 대외협력실장,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IARC 엘리자베스 바이더파스(Elisabete Weiderpass) 소장,
박진영 박사, 보건복지부 신은식 주무관, 국립암센터 대외협력팀 오현정 파트장,
IARC 클레망 쇼베(Clement Chauvet) 전략실장

국립암센터는 5월 6일(현지시간) 국제암연구소(프랑스 리옹 소재)에서 위암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인‘HELPER 연구’협력을 연장하는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 MOA(Memorandum of Agreement): 특정사안(공동연구)에 대한 상호 협력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규정한 문서

HELPER 연구는‘우리나라 위암예방을 위한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 효과 연구’(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on gastric cancer prevention in Korea)로,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의 40-65세의 성인 약 12,000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을 예방하는지를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임상연구이다. 즉, 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반 국민들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위암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팀은 위암환자의 위암 치료 후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재발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고, 위암환자 가족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성과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서 발표된바 있다.

본 연구는 최일주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총 60.6억원 연구비로 연구 설계, 대상자 모집, 임상수행, 장기 추적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는 박진영 박사가 이끄는 위암예방팀이 연구 프로토콜 개발, 연구대상자 안전 및 데이터 모니터링, 후속연구 자문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체결식에는 IARC 엘리자베스 바이더파스(Elisabete Weiderpass) 소장, 클레망 쇼베(Clement Chauvet) 전략실장, 박진영 박사 등 IARC 주요 관계자와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신은식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67차 IARC 집행위원회(Governing Council) 참석을 위해 IARC를 방문한 한국 대표단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되었으며 국립암센터는 IAR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 예방, 조기발견, 정책 개발 분야에서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최일주 교수는“HELPER 연구는 우리나라 일반인 대상으로한 장기 임상연구로, 위암 예방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국제암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및 세계 위암 예방 전략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RC 박진영 박사는“HELPER연구와 같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큰 규모의 다기관 연구는 세계적으로 드물고, 또 장기 추적 검사를 통해 그동안 얻지 못했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위암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도 “HELPER 연구는 한국이 주도하고 IARC가 협력하는 국제 공동연구의 대표 사례”라며, “이번 MOA 연장을 계기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위암 예방 전략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암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협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HELPER 연구는 IARC과 2014년에 첫번째 MOA(합의각서)를 체결하였고 2019년에는 공동연구계약(CRA, 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하여 IARC으로부터 20만 유로(국내 연구비 60.6억원과 별도)를 지원받았다. 같은 해 12월에는 MOA 두번째 협약이 체결되었고 이번 MOA는 세 번째 협약으로 기존 협약을 5년 추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기반하여 HELPER 연구 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의 박진영 박사를 APEC SOM3(‘25.08.08) 연자로 초청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암연구소(IARC) 소개]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암 전문 연구기관으로, 1965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되었다. 전 세계 암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 전략을 개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29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발암물질 분류체계(IARC Monographs), 세계 암 통계 플랫폼(GCO), 국가 암등록 지원(GICR) 등 다양한 국제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사우디 카심대학교 메디컬 시티(Qassim University Medical City) 대표단 공식 방문
– 암 치료 및 연수 프로그램 협력 논의 위한 공식 교류 -

국립암센터는 5월 20일(화), 사우디아라비아 카심대학교 메디컬 시티(Qassim University Medical City, QUMC) 대표단이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QUMC 최고경영이사인 칼리드 파하드 알 호시스(Dr. Khalid Fahad Al-Hosis)를 비롯해 병원장, 간호학과장, 교육부서장 등 5명의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했다.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의과대학 산하 종합병원과의 공식 교류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큰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암 치료·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연수 프로그램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 다학제 진료 시스템 등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QUMC는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알 카심(Al-Qassim)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의료 복합기관으로, Qassim University 산하에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기관으로서 향후 정밀의료와 국제 연수 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은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센터, 바이오뱅크, 세포치료제 생산실 등 주요 진료·연구 시설을 견학하며, 한국의 국가 암 관리 체계 및 암 생존율 향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 연수 경험과 임상데이터 기반의 정책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이번 공식 방문을 계기로 상호 병원 운영 경험과 보건의료 정책 공유를 확대하고, 간호교육·연수 교류·임상 및 희귀암 연구 등에서 중장기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칼리드 알 호시스 QUMC 최고경영이사는 “한국의 국립암센터는 고도화된 의료기술과 다학제 기반 운영 체계를 갖춘 뛰어난 병원으로, QUMC가 지향하는 의료 혁신의 우수한 모델이 되었다”며, “향후 한국 국립암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카심 병원의 교육·진료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QUMC 대표단의 공식 방문은 아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양국의 국립 의료기관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암 치료·연구·관리 협력을 추진하여 전 세계의 암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태국 국립암연구소(NCIT) 대표단 공식 방문
– 암 정복을 위한 협력 재확인 및 발전 방안 확대 논의 –

국립암센터는 4월 14일(월), 태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Thailand, 이하 NCIT) 대표단이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의 쏨차이 타나싯띠차이(Somchai Thanasittichai) 소장을 포함한 약 16명의 대표단이 함께했으며, 양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 간의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오랜 암 정복 협력 역사를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정책 교류 및 병원 운영 경험 공유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마련하였다.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태국 보건부 산하 암 전문병원이자 연구기관으로 수도 방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암 예방, 치료, 연구, 등록 등을 총괄하고 태국 암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태국 국립암연구소는 지난 2005년 아시아 국립암센터 연맹(ANCCA)의 창립회원국으로 함께 참여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2년 2월에는 태국 국립암연구소 대표단이 국립암센터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양 기관 간 교환서신(Exchange of Letter)을 통해 협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태국 대표단의 공식 방문은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센터, 검진센터 등 병원 시설 및 빅데이터 센터와 바이오뱅크 등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의 국가암검진 체계와 암 생존율 향상에 대한 성과를 청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대표단은 향후 태국의 암 진료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양 기관은 병원 운영 노하우, 국가 암 관리 정책 및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쏨차이 타나싯띠차이 태국 국립암연구소 소장은 “국립암센터의 통합적인 암 치료 시스템과 선진적인 운영 구조는 태국의 암 치료 서비스 향상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한국의 성공적인 국가 암 관리 사업과 이에 따른 생존율 향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태국의 국가 암 관리 체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양국 국립암센터 간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업무협약 체결과 연구 교류 등을 통해 양 기관 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양 기관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국 NCI 측은 국립암센터와의 실질 협력을 희망하며, MOU 제안과 함께 아래 4개 분야를 우선 협력의제로 제안해온 상태이다.
- 암 정보(Cancer Informatics)
- 의료교류 및 공동 임상 활동(Medical Exchange and Joint Clinical Activities)
- 임상 연구 역량 강화(Capacity Building in Clinical Research)
- 암 검진 서비스(Cancer Screening Services)

‘국립암센터–연변대학교 암정복과 평화의료 세미나’ 개최
– 암 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 분야 교육협력 기반 마련 –

국립암센터는 5월 22일(목), 중국 연변대학교 부속병원과 공동으로 ‘2025 국립암센터–연변대학교 암정복과 평화의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1년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교 간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그동안 연변대학병원 교수 11명이 국립암센터에서 단기 연수를 다녀간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연변대학교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하여 개최되었고,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북아시아 특히, 중국 연변지역의 암 조기진단과 암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준비되었다.

연변대학교는 1949년 설립된 조선족 자치구 내 대표 공립대학이며, 1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은 지역 거점병원 기능을 수행해 왔다. 국립암센터는 연변지역의 주민들이 같은 민족이고 식생활 문화뿐만 아니라 건강행태도 유사성이 높아, 의료 협력을 통한 암 치료·예방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이라는 판단 아래 국립암센터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평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연변대학교와 협력해 왔다.

세미나는 연변대학교 장학무 부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장 부총장은 “의학에는 국경이 없으며, 암 예방과 치료는 인류 전체의 공동 과제”라며, “개방과 협력, 상호 학습과 교류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만 이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암 기초 연구 ▲임상 기술 공유 ▲전문 인력 공동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되고, 더 높은 수준과 더 넓은 범위의 상호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2021년 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연변대학교 의사와 교수들이 국립암센터에서 연수 교육을 받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연변대학교가 동북아는 물론 중국의 암 예방과 조기검진 그리고, 암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그간 연변지역 동포들의 암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암조기 진단을 위한 공동 연구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과 특별 강연, 패널토의로 구성되었으며, 양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암 진단과 치료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연변대학교 발표자 중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은 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1부‘암의 조기 진단과 관리’에서는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이 국가암검진 현황 및 암조기검진 권고안을 소개하고, 한안나 연변대학 부속병원 실험실 교수가 암 고위험군 상담과 유전자 검사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 유금혜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이 소화기암 조기진단과 유전성 소화기암의 관리 방안을 설명했으며, 김수영 연변대학 부속병원 종양과 교수가 간암 조기진단과 관리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이 ‘대한민국의 암관리 성과와 위암 정복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난 25년 국가암관리사업과 함께 의료시스템 덕분에 암환자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되었음을 알리고 위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 내성 기전 연구 등 최신 연구 분야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러한 접근을 글로벌 암정복 협력 모델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후 양 기관은 3차 연수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국립암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협약 체결
- 양 기관 데이터 기반 암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 추진 - 


국립암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건보공단’)은 암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적 정책근거를 마련하고자 5월 29일(목)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암 통합DB 구축 및 공동협의체 구성 등 연구 기반 마련, ▲ 공동연구 수행 및 연구성과의 체계적 확산, ▲ 과학적 근거 기반 보건의료 정책 수립 지원 등이다.

국립암센터는 기관이 보유한 암 관련 데이터를 건보공단의 빅데이터와 연계함으로써, 암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실질적 정책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 관련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활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암 관리 전략 수립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높은 신뢰를 받는 각 기관의 공공보건 데이터를 연계 및 활용하여 암관리 및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그동안 축적된 건강보험 청구와 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암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선도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양 기관 2차에 걸친 실무 회의를 진행하며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관리 정책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 암 진료 질 향상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 위해 협력 방안 모색 -


국립암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5년 6월 11일(수)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암 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암 관리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암 진료의 질 향상,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환자 중심 암 관리 강화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암센터의 암 진료와 연구 현황 소개 ▲심평원의 진료심사평가 및 빅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사례 공유 ▲양 기관 협업을 통한 암 관리 패러다임 전환 방향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관리 정책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협력이 이를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고품질 암 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암 진료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위해서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협업이 필수”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암 질환 관리 전반에 걸친 공공의 역할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립암센터-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제보건 의료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암 분야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

국립암센터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하일수)은 7월 23일(수),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및 글로벌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개발도상국과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암 예방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쌓아온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사례 중 대표적으로는, 최근 우간다 정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우간다 국가 암 관리 및 역량 강화 사업 컨설팅’사업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국립암센터가 수행하고 있으며, 우간다 자궁경부암 검진 시범사업 모니터링, 현지 의료인력 교육, 고위 정책관리자와 실무자 대상 한국 초청연수 등을 통해 현지의 암 관리 역량을 높이고,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발굴 및 기획 ▲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사업 이행 기술자문, 공동이행, 정보공유 ▲암 관련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중저소득국가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사업 지원 ▲북한 및 재외동포 대상 암 관리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암센터에서 양한광 원장,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곽호신 대학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기모란 보건AI학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는 하일수 이사장, 박원석 개발협력전략실장, 박보경 개발협력전략실 차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이 양 기관의 기존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관리중앙기관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OFIH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국제적인 암관리 전문인력 교육을 주도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KOFIH는 국제보건의료 협력 전문기관으로서, 국립암센터와 함께한 협력이 우간다 등 여러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교육 분야 등에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전략적으로 국제사회의 암 부담을 줄이고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KOFI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선진 암 관리 경험과 국제보건의료 협력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 및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우간다 국가 암관리 및 역량강화 사업 컨설팅 한국 초청 연수(8월 말)를 계획 중에 있으며, 국제보건의료 개발협력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 암 정밀의료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암 관련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한 정밀의료 발전 가속화 -

국립암센터는 7월 23일(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과‘암 관련 데이터 연계·활용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암 관련 공공 및 임상데이터의 통합과 활용을 강화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데이터 기반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연구 및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암 공공·임상 라이브러리 구축 및 활용에 관한 협력 ▲암 관련 연계 활성화를 위한 유전체데이터 수집 및 활용체계 협력 ▲보건의료데이터 제공·활용 촉진을 위한 안심활용센터 공동 이용 협력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유전체 정보와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해 암 정밀의료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건의료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암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암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하고, 차세대 암치료의 혁신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은 “정밀의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보건의료 데이터와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 환자 맞춤 치료와 임상근거 기반의 의료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선화 선생님(적정진료관리실) 퇴임사

백선화 선생님(적정진료관리실)

퇴임사 국립암센터에 발을 들이고 일을 시작한지 25년이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에 비추어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그 기간이 힘들고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이 정년이라는 순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힘든만큼 또 저에게 격려와 지지로 힘을 준 분들도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이 유지되려면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또 나에게 지지가 되어주는 동료들과 항상 긍정적 상호관계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도움을 주셨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백 선화 드림
약력 국립의료원 간호사, 부속병원 특수암센터, 소아암센터, 전립선암센터, 위암센터, 적정진료관리팀 수간호사, 적정진료관리팀장, 적정진료관리실 간호부실장 역임

선정숙 선생님(진료협력실) 퇴임사

선정숙 선생님(진료협력실)

퇴임사 안녕하세요. 진료협력실 선정숙입니다.
국립암센터에서 정년 퇴직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2000년 10월부터 간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진료협력실을 거쳐서 정년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잘 도와주신 덕분에 이렇게 정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퇴직하여 국립암센터를 떠나지만 항상 국립암센터의 발전과 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약력 국립의료원 간호사, 부속병원 간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진료협력실 수간호사 역임

정년 퇴임 기념식 (2025. 08. 13.)

(왼쪽부터) 간호본부 수간호사 선정숙, 간호부실장 백선화

정년 퇴임 기념식 단체 사진

간호본부 수간호사 선정숙

간호본부 수간호사 선정숙

간호부실장 백선화

간호부실장 백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