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종양의 진단
피부에 발생하는 종양은 흔히 점이라 부르는 색소성 병변부터 피부에 만져지는 덩어리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피부에 색소나 종양이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악성 피부암과의 감별입니다 .흔히 피부에 발생해서 건강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 수많은 양성 피부종양과는 달리, 악성 피부종양은 조기 발견이 예후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의심이 가는 경우는 조직검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서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클리닉
피부암클리닉은 신체의 모든 피부와 그 부속기인 손발톱, 입술점막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피부암)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치료하는데 특화된 클리닉입니다.
국립암센터의 피부암클리닉은 피부암을 전문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피부외과 전문가가 피부암의 종류나 진행된 정도에 따라서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피부암과 악성 흑색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클리닉
한국인의 가장 흔한 3대 피부암은 1. 기저세포암, 2. 편평세포암, 3. 악성 흑색종 순으로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피부에는 악성 피부섬유종, 유방외 파젯병 등 수없이 다양한 피부암이 발생합니다. 피부암의 특징은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점이나 종양이 생겨나거나 자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깔이 짙어지고, 짓무르거나, 헐고, 크기가 커질 때 암으로의 변화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은 이러한 변화가 대부분 눈으로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만 기울이면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조기 발견으로 인해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면 예후가 좋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성 흑색종과 같이 전이가 잘 되는 고위험 피부암은 특히 한국인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손발톱을 포함한 손발의 피부에 호발하므로 단순 점으로 오인되거나 방치되어서 조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기존에 있던 점에서부터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그 변화에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피부암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은 장기간의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에 호발합니다. 자외선 이외에도 비소노출병력, 만성염증, 방사선치료,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의 피부암클리닉은 3대 피부암인 기저세포암, 상피세포암, 악성 흑색종을 포함하여 피부와 그 부속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피부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클리닉입니다.
모즈 미세도식수술클리닉
- 모즈 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이란?
- 피부암으로 진단되면 치료원칙은 수술적 제거입니다. 피부암 치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는 근치적 치료법은 모스수술법입니다. 모즈수술이란, 피부암을 효과적으로 완전 절제하기 위해서 고안된 특수한 수술방법입니다. 모즈수술은 다른 피부암의 치료방법과 달리 수술현장 그 자리에서 현미경으로 직접 피부암의 절제 범위를 확인하기 때문에 알려진 치료방법 중에 가장 완치율이 높고 정상 조직을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특화된 수술법입니다.
- 모즈 수술의 장점은?
- 특히 재발한 피부암,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부위의 피부암, 경계가 불명확한 피부암,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중요한 부위여서 최소한의 절제로 피부암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 등에 아주 효과적인 수술법입니다. 국립암센터는 이러한 모즈 미세도식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피부외과 의사가 직접 시행합니다.
- 왜 모즈수술로 피부암을 치료해야 하나요?
- 피부암은 피부 속의 혈관, 신경, 연골 등을 따라서 깊게 퍼져 있어서 바깥에서 보이는 것보다 속으로 넓게 뿌리를 내리면서 자라납니다. 그래서 피부 속으로 깊고 넓게 퍼져나가 있고, 재수술의 경우에는 흉터, 살을 따라서 더욱 깊게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즈 미세도식수술은 피부암의 뿌리를 현미경을 이용하여 끝까지 추적해 제거하기 위해서 특별히 고안된 피부암 전문 수술 방법입니다. 모즈수술을 사용하여 치료하였을 경우에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은 97~99%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므로 다른 피부암 치료 방법에 비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고위험 종양인 악성 흑색종도 조기 진단의 경우에는 모즈수술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하고, 뿐만 아니라 뿌리를 깊게 내려서 진행된 경우에도 기존의 방법에 비해 모즈수술이 우수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전신질환을 동반하신 분, 혹은 병의 진행된 정도에 따라 방사선이나 약물치료 등과 같은 다른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성 흑색종 클리닉
흑색종은 병변의 크기가 크고 깊을수록 다른 장기로 전이가 많고 예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흑색종의 치료 원칙은 조기 발견하여 암 주변을 일정 범위 이상으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초기인 경우에 대부분은 광범위 절제술이나 모즈수술로 근치에 가까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리조직검사상 두께가 0.8mm 이상인 경우에는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가능성이 있어 흑색종 제거 시 감시림프절의 조직검사를 같이 시행하며 전이 유무에 따라 추가적인 림프절 절제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림프절 광역절제술의 합병증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그 전이 범위가 크지 않은 경우는 최신 면역항암제나 표적항암제를 수술 후 병용하여 수술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의 병기와 흑색종이 진행되는 경과에 따라 다른 과와 함께 협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흑색종의 진행된 상태에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요에 따라, 핵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치료방사선과, 진단방사선과, 정형외과 등 유관한 각 과와 협진 수술과 치료를 시행합니다.